극단 아띠, 유아를 위한 양성평등 인형극 ‘도깨비의 실타래’ 공연 성료

김효정 승인 2024.08.16 08:51 의견 0
극단 아띠가 유아를 위한 양성평등 인형극 ‘도깨비의 실타래’ 공연<사진=극단 아띠>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극단 아띠는 2024년 전라남도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유아를 위한 양성평등 인형극 ‘도깨비의 실타래’ 공연을 성황리 종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극단 아띠는 공모사업에 참여하며 공연을 통해 유아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고취시키고 긍정적인 성평등 인식에 도움을 줬다.

유아기는 성역할 정체감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로 양성평등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교육계의 양성평등교육에 대한 정책적 관심은 주로 초등학교나 중학교 단계에 초첨이 맞춰져 왔고, 유아교육 단계에 대한 관심은 그에 비해 저조한 실정이다.

극단 아띠는 전남지역의 성평등지수가 현저히 낮고 유아를 위한 양성평등교육의 다양한 콘텐츠가 부족한 현실에 주목해, 유아에게 친숙한 인형극 콘텐츠를 활용한 양성평등교육 ‘도깨비의 실타래’ 공연 콘텐츠를 만들었으며, 2022년부터 전남 지역 어린이집에서 공연하고 있다.

양성평등 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유아를 위한 양성평등 인형극 ‘도깨비의 실타래’ 공연은 △5월 22일 신안군 지도 신안북부하나어린이집을 시작으로 △5월 23일 신안 암태 은암어린이집 △5월 24일 강진 시튼어린이집 △5월 28일 영암 영애어린이집 △5월 30일 무안 오룡에듀푸르지오국립어린이집 △6월 14일 무안 친환경녹색어린이집 △6월 20일 강진 푸른들어린이집 △6월 21일 목포 일어서는어린이집 △7월 4일 목포 성균관 어린이집 △7월 10일 영암 미암어린이집 △7월 12일 순천 꼬마화가어린이집 △7월 19일 순천 프렌즈 어린이집 등 총 6개 지역 12곳의 어린이집에서 진행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극단 아띠는 앞으로도 ‘도깨비의 실타래’ 공연을 통해 유아에게 친숙하면서도 흥미로운 소재로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성별에 대한 편견과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고 긍정적인 성평등 의식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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