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아리랑의 고장 밀양만의 개성을 살린 특화 도시를 만들어 돌봄과 교육 그리고 전국 최고의 농업 특구와 친환경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은 물론 일등 제품과 품질을 만들어 전국의 일류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당찬 포부가 나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30일 오후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밀양문화관광재단이 중앙 언론인 초청 ‘언론사 초청 팸투어 차담회’에서 밀양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남 밀양시의 비전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경제와 문화,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비전으로는 경제 활성화, 문화와 예술의 발전 및 주민 참여와 소통을 통한 도시 발전이 포함된다. 또한, 스마트시티 구축과 친환경 정책을 통해 더 나은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밀양시는 영남루·밀양읍성, 무봉사, 밀양관아, 금시당·백곡재, 월연정, 밀양아리나, 위양못, 표충사, 만어사, 작원관지, 얼음골케이블카, 얼음골, 밀양한천, 이리랑우주천문대·기상과학관 등의 대표적인 밀양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또한 시민중심의 소통, 꿈을 이루는 돌봄과 교육, 전국 최고의 농업 특구, 문화·예술의 도시 위상 회복, 사람 중심의 꼼꼼한 복지행정, 친환경 관광도시, 생활체육 메카, 개성을 살리는 주도적 특화 발전 등을 통해 밀양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로, 영남루와 표충사 같은 관광 명소뿐만 아니라 숨겨진 관광자원이 많다”며, “이러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밀양의 장기적인 목표로 국가 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밀양에서 김해까지의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지역 간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단기적으로는 농업과 스마트팜을 활용한 농업 혁신, 관광 산업 활성화, 돌봄 서비스 강화, 문화예술 부분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분야에서의 발전이 밀양의 경제 성장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는 말로 부연했다.
계속해서 돌봄과 교육정책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한 안 시장은 “경남도 교육청과 협력해 각 학교와 유치원, 지역아동센터를 통합 관리하고, 24시간 동안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맞벌이 가정의 부모들이 안심하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 서비스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게 학습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돌봄과 교육에 중점을 둔 것은 최근 출산 문제와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지역사회의 근간이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역 산업과 기업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경제 활성화 정책과 풍부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관광 개발 그리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도시의 효율성과 주민 편의를 증진하는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등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녹색 공간을 늘려가는 친환경 정책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서비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전략 등은 밀양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추구하고 있는 미래 비전 도시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