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남해안 광역관광 핵심사업인 ‘이순신 승전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여야협치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최형두, 이종욱, 서일준, 정점식, 서천호, 박지원, 권향엽, 문금주, 조경태 등 경남, 전남, 부산의 지역구 국회의원 9명이 공동주최 했으며, 국회 전재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했다.
더불어 국토교통부(국토정책과), 문화체육관광부(국내관광진흥과), 해양수산부(해양레저관광과), 기획재정부(문화예산과) 등 정부부처와 부산관광공사, 전남관광재단, 경남관광재단, 여해고전연구소에서 ‘이순신 승전길’ 사업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남해안의 핵심콘텐츠인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하는 ‘이순신 승전길’ 조성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부산·전남·경남 국회의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공동 노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선 장영욱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성공적인 남해안 ‘이순신 승전길’ 조성을 위해 ▲남해안 3개 시도별 승전길 코스 지정 ▲남해안의 단일화된 ‘이순신 승전길’ 브랜드 구축 ▲안내체계 구축 등 공동 개발사업 추진 ▲‘이순신 승전길’ 노선 지정 공동 선포식 개최 등을 부산시와 전남도에 제안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으로 △(국토부)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수정계획)에 반영 △(해수부)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에 반영 △(문체부) 코리아둘레길(남파랑)에 ‘이순신 승전길’ 편입 △(기재부) ’25년도 국비 확보 등을 지원 요청하였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순신 3부작(명량, 한산, 노량)의 김한민 영화감독이 특별 강연자로 초청돼 영화 제작 시 느꼈던 이순신 장군의 혜안과 이를 계승 발전시켜야 할 후인들의 역할, ‘이순신 승전길’이 세계적 관광지가 되길 바라는 염원 등을 전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이순신 승전길’은 우리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발자취를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꼭 한 번 걸어야 하는 길로 만드는 것이 목표임을 강조”하면서, “부산시, 전남도와 협력하여 세계적인 걷기 여행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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