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교 철학박사]10월 26일은 반만년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리더 故박정희 대통령 서거 45주년이다. 이는 역사적 비극의 날이다. 故박정희 대통령은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고 밝히며, 일생을 국가와 민족, 국민을 위해 일편단심으로 국가의 안위를 위해 살았다.
때문에 평등좌파 그리고 정치인들의 무능과 무지에 썩어가는 대한민국 정치(政治)를 일벌백계로 다스릴 지도자 박정희 대통령이 그리운 하루였다.
나라가 어지럽고 사람들이 희망의 끈을 놓고 있다. 살기가 힘들어 서민들은 아우성을 치는데 정치인들은 국민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뒷전에 머물러 있다. 과거 잘못된 관행을 반면교사 삼지 않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것은 물론 분탕질과 난봉꾼이 정치를 하는 듯하다.
필자는 묻는다. 하느님에게 공정함이 있는가?, 세상은 언제나 공정한가? 그리고 대한민국 정치는 국민을 위해 공정한가?
사마천의 백의열전에는 “나쁜 놈들이 편안하게 살아가고 착한 사람은 당연히 받아야 할 합당한 보상도 받지 못하는 이 세상을 보면 너무나 당혹스럽다. 하늘의 도라는 것이 과연 있기나 한 것인가?”라고 했다.
그만큼 세상은 열심히 사는 사람보다 부당한 방법으로 살아가도 용서되고 오히려 더 편안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노나라 도척(盗跖)은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폭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고통받게 했는데 천수를 다 누렸다. 그에 비해 백이와 숙제 같은 고결한 사람은 덕을 쌓으며 행동을 조심했지만 결국 굶어 죽었다.
현대에도 차고 넘치게 많다. 특히 사회주의 공산국가의 독재자 스탈린, 마오쩌둥, 김일성 등은 호의호식하며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생을 해가면서도 천수를 다했다. 그것을 알고 행동하는 평등좌파, 정치집단이 있다면 이는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 그들에게 나라와 국민을 위한 올바른 삶의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공정한 사회인가? 아쉽게도 정치와 사회를 보면 선한 사람들이 더 피해를 보고 있는 듯하다. 선거는 부정선거가 판을 치고, 정치는 국민을 상호 편 가르고 있다. 그러면서 내편이 아니면 무조건 적으로 간주한다. 이러한 정치에 국민은 염증을 느끼고 있다. 정치가 나와 가족 그리고 사회를 위해 국가의 안위를 지켜줘야 하는데, 그러한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정치에 국민은 관심이 없다.
대한민국에 올바른 사고와 가치를 지킨 진정한 리더십의 故박정희 대통령은 우리나라 경제의 초석을 다진 파독 광부, 간호사가 모인 곳에서 ’눈물의 연설’을 했다. “광원 여러분, 간호원 여러분, 비록 우리 생전에는 이룩하지 못하더라도 후손을 위해 남들과 같은 번영의 터전만이라도 닦아 놓읍시다. 여러분 난 지금 몹시 부끄럽고 가슴이 아픕니다.(…) 나에게 시간을 주십시오. 우리 후손만큼은 결코 이렇게 타국에 팔려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함께한 육영수 여사는 눈물을 훔쳤으며, 모두 함께 울기도 했다.
지난 10월 17일 경상북도를 상대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정희 동상’ 건립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보문단지는 최초의 관광 역사공원이어서 (박정희 前대통령이) 우리나라 관광공원을 처음 만들었다. 그래서 그 역사성이 있기 때문에 그걸 알리기 위해서 만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 동상을 보러 와서 눈물을 흘리고 가는 분들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강제 할당에 대해서는 “우리와는 상관이 없다. 지자체가 하는 게 아니고 지자체별로 위원회가 구성되어 있고 거기에서 하는 것”이라며, “유엔에서도 인정했지만 후진국에서 선진국이 된 나라는 대한민국 뿐이고,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은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워싱턴 대통령은 굉장히 과가 많다. 워싱턴 대통령의 과는 박정희 대통령의 과와 비교할 게 안된다. 그런데 워싱턴시도 만들고 동상도 만든다”라며,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 상처받은 사람이 없다고 이야기하면, 제가 받아들이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어느 대통령이나 공과 과는 있다. 때문에 과거의 시대를 현재의 잣대로 봐서는 안된다. 경상북도 경주는 천년의 역사가 도도(滔滔)히 흐르고 있으며, 삼국 통일을 이룬 역사의 고도(古都)이다. 그리고 경상북도는 대한민국 반만년 역사의 최고 지도자를 배출한 자랑스러운 곳이다.
이에 우리나라의 유능한 지도자는 역사를 올바르게 평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준비된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남북통일을 이루며 문명 선도국으로 이끌 유능한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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