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만찢남 6연승 내달려, 하현우 이후 3년 만의 대기록

이지선 승인 2019.12.09 08:22 의견 0
 

'복면가왕' 만찢남이 음악대장 하현우 이후 3년만에 6연승을 내달리며 가왕에 등극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만찢남이 6연승 도전에 나섰다.

가왕 만찢남은 "목감기가 걸려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는 모습.

만찢남의 상대 군밤은 박효신의 '눈의 꽃'을 선곡해 원곡과는 다른 록 보컬로 소화해냈다.

만찢남은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으며,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판정단과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대결 결과 17 대 82로 만찢남이 승리해 음악대장 하현우 이후 6연승에 성공한 첫 남성가왕이 됐다. 

김현철은 "여지껏 무대 중에 가장 좋았다. 지금까지는 남성의 감성이었다면 오늘은 여성의 감성이었다. 윤상의 곡와 무대 분위기에 노래 시작부터 울었다. 감기가 들었기 때문에 더 좋았는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정체를 공개한 유산슬은 소울스타의 이승우로 밝혀졌다. 이승우는 "‘복면가왕‘ 준비를 하면서 신인 때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만찢남의 정체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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