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윤석열 대통령은 저의 오랜 친구”···눈시울 붉혀

윤석문 승인 2025.01.16 15:37 의견 0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은 도중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오늘 우리는 특검법을 논의한다. 참담하다”며, “바로 어제 체포당한 윤석열 대통령을 오늘 우리 손으로 특검법을 발의해서 수사하겠다는 게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 해선 안되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목이 메는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한 권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은 저의 오랜 친구다. 그래서 윤 대통령 선거 당시 제 선거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며, “어젯밤에는 너무나 괴롭고 내가 좀 더 잘할 걸 자책하면서 정치가 뭔지 깊은 회의 느끼면서 제대로 잠을 못잤다”라고 말했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은 도중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발언을 들으며 눈을 감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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