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의원들과 함께 파이팅 하는 박동식 사천시장(이학영 국회부의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권영진 국회의원, 서천호·김은혜 국회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세계 우주경제 시장의 폭발적 성장(‘35년 2,800조 예상)에 대응하여 우주항공청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한국형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사천시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과 공무원들은 18일 국회를 찾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조기 제정을 건의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분야와 관련한 산업·연구·국제교류·교육·행정·관광 등의 기능을 갖춘 우주항공복합도시에 대해 ▲우주항공분야의 산업 활성화 및 산학연 협력의 촉진을 선도할 수 있는 자족도시, ▲우주항공분야의 국내외 우수 연구인력·관련 기업의 유치 및 정주 여건을 갖춘 도시, ▲우주항공분야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교육도시, ▲우주항공 관련 전시·체험·관광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우주항공 문화관광도시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의원들과 함께 파이팅 하는 박동식 사천시장(이달희 국회의원, 김종양 국회의원, 의원회관에서 서천호 의원과 이동하는 박동식 시장, 이달희의원실에서 동행한 윤현찬 팀장 및 허혜연 과장과 함께)

우주항공복합도시 벤치마킹(Benchmarking)을 위해 프랑스까지 직접 다녀왔던 박동식 사천시장은 국회에서 의원들을 만나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안착과 글로벌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해 우주항공산업 지원에 특화된 아시아 툴루즈를 만드는 글로벌 ‘우주복합도시’ 건설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목표로 우수한 국내외 전문 인력 유입 유도를 위한 미래형 복합도시 조성과 ‘2030 달 착륙 프로젝트’를 위한 초석을 위해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사천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모든 시민이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의 우주시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국회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 건의는 물론 이를 통해 대한민국 우주시대의 꿈이 실현된다면 이는 사천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기에 꼭 도와주시길 바란다”라는 말로 간곡히 호소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김종양의원실에서 김종양 국회의원에게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박동식 시장, 허혜연 과장, 윤현찬 팀장(좌로부터)

이에 박 시장을 만난 국회의원들은 “사천의 성공과 우주항공시대를 위해 꼭 도와드리겠다”라고 했으며, “서천호 의원께서 항상 말씀하시고 계시기에 우리도 잘 알고 있다. 서 의원은 누구보다 열심히 지역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기에 함께 뜻을 모아드리겠다”라는 말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입법에 큰 힘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경남 사천남해하동이 지역구인 서천호 의원은 박동식 시장을 동료 국회의원께 소개하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