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라벤더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무릉별유천지 그리고 청옥호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무릉별유천지에서 라벤더 축제가 시작된다.
동해시는 기차 여행의 편리함과 함께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무릉계곡, 무릉별유천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등 동해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6월에 열리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에는 동해시의 관광캐릭터 ‘해별이와 친구들’ 굿즈를 활용한 감성 마케팅도 진행한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무릉별유천지는 라벤더 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신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주고 있으며, 라벤더밭과 함께 청옥호의 푸른 물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광(風光)을 자랑한다.
4월 개방 예정인 청옥호와 자연친화적인 오리배와 초승달(문보트) 그리고 초가집(파티보트) 태양광 레저기구
푸른 물빛의 청옥호는 무릉별유천지의 소중한 가치를 품고 있다. 석회석 채광이었던 터가 이제는 에메랄드빛 호수와 라벤더밭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신하여 사람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청옥호는 자연친화적인 오리배와 초승달(문보트) 그리고 초가집(파티보트)을 연상시키는 태양광 레저기구와 카약을 타거나, 호숫가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SBS 펜트하우스 촬영지로 유명하며,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는 무릉별유천지의 청옥호는 50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었던 호수다.
때문에 이번 레저기구를 이용한 청옥호의 개방은 무릉별유천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4월 개장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청옥호 태양광 레저기구 관계자들(우측 두번째, 박광석 이사장)
동해관광레저협동조합 박광석 이사장은 “하늘 아래 위치한 호수의 멋은 석회석 광산이 있었던 곳이라 상상할 수 없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며, “청옥호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조화는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더 많이 전달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50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았던 청옥호가 이번에 개방된다고 강조하며, “산세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자연친화적인 레저기구를 타며 청춘을 만끽할 수 있으며, 자신들의 소중한 가치를 만들고 새로운 추억을 담아 가게 될 것”이라며, “4월 중순 이후에 일반인들에게 개방할 예정이기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소중한 추억을 담아갔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청옥호 개방과 레저시설의 가치를 설명했다.
라벤드 축제와 청옥호 개방을 앞두고 청옥호를 배경으로 포즈를 하고 있는 청춘부부
동해시는 지역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STAY 동해’를 핵심 콘셉트로 한 2025년 관광 홍보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스마트 맞춤형 관광, 글로벌 액티비티 관광, 웰니스·힐링 관광, 야경 관광, 강원 방문의 해·1,200만 관광객 유치 등 다섯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홍보 전략을 추진해 관광객이 머무르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