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구미재활병원 임직원 사랑의 헌혈 행사<사진=KBI그룹>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안정적인 혈액공급을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수혈인구 감소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혈액이 부족한 상태로 대구 경북지역 관내 수혈이 반드시 필요한 중증암환자와 희귀병질환자들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지역민의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지난 24일 갑을구미재활병원 임직원들은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지 않고 안정적인 혈액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병원주차장에 주차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이동헌혈버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발적 참여를 통해 각자의 휴식시간을 할애해 헌혈하면서 개인적으로 모아온 헌혈증 40장을 기부하며 생명 존중과 나눔을 실천했다.

갑을구미재활병원 관계자는 “지역 내 혈액 부족으로 인해 중증 환자들의 치료가 지연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갑을구미재활병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했다”며 “이번 나눔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의료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갑을구미재활병원은 ▲189병상 ▲재활의학과 4명 ▲내과 1명 ▲재활치료사 90명 ▲재활치료실(1,653 ㎡) 규모로 일반 재활병원과 차별화된 전문재활치료를 제공해 ▲뇌손상 ▲뇌경색 ▲뇌출혈 ▲척수손상 ▲대퇴골, 고관절, 골반 골절환자 ▲비사용증후군 ▲길랑바레 ▲파킨슨 등 급성기 치료 후 집중재활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위해 경북지역 최초의 회복기 재활 의료기관으로 적절한 재활치료를 제공하여 손상이나 질병으로 인한 장애최소화 및 기능회복과 조기 사회복귀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