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농어업인 생계안정 강화를 위한 '농어업재해보험 확대방안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엄태영 의원<사진=엄태영의원실>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국회의원 엄태영(충북 제천시·단양군, 국민의힘)은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농어업인 생계안정 강화를 위한 '농어업재해보험 확대방안 정책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관하고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는 정부 실무진, 학계 전문가, 농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특히 폭우·폭염·한파 등 기후재해가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농어업 재해대응의 당위성을 국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각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토론회는 ▲엄태영 의원 개회사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환영사 ▲국회의원 등 축사 ▲발제 및 전문가 패널토론 ▲종합토론·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황의식 원장(GS&J인스티튜드)이 좌장을 맡고 발제자로 나선 김태후 연구위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현행 농어업재해보험 현황과 한계점, 그리고 개선 방향 및 과제 등을 심층적으로 제시했다.
계속해서 패널토론은 박혜민 서기관(농림축산식품부 재해보험정책과), 정원호 교수(부산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유지상 교수(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현진성 정책부회장(한농연중앙연합회), 이길우 전문역(충북원예농협 손해보험)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교차 검증하고 농어업인 생계 안정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뒷받침 할 해법을 논의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엄태영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단순히 법률 개정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넘어, 자연재해라는 예측 불가능한 위협 속에서 여전히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농어민들의 절박한 현실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정부와 학계, 현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금일 토론회가 농어업 재해보험 제도의 실질적 개선과 현장 체감형 대안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