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목포시 수산유통센터 2층에서 열린 4.19정신계승연맹 전라남도연합회 발대식<사진=4.19정신계승연맹>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4·19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민주주의·인권·평화 실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4.19정신계승연맹 전라남도연합회 발대식이 개최되었다.

지난 12월 5일 목포시 수산유통센터 2층에서 열린 전라남도연합회 발대식에는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용호 중앙회장, 김승호 전남연합회장, 최찬호 추진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전라남도 22개 시·군 회장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960년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와 독재에 맞선 학생·시민 주도의 민주화 운동인 4.19혁명<사진=블로그 캡쳐>

4.19정신계승연맹은 4·19 혁명(1960년)의 민주·자주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이날 열린 발대식을 통해 전라남도연합회는 4·19혁명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사회 민주·정의·자유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본격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19혁명은 1960년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와 독재에 맞선 학생·시민 주도의 민주화 운동으로, 한국 현대사에서 민주주의의 초석이 된 사건이다. 계승연맹은 이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 공정성 증진 등을 제시하고 있다.

12월 5일 목포시 수산유통센터 2층에서 열린 전라남도연합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용호 4.19정신계승연맹 중앙회장<사진=4.19정신계승연맹>

김용호 중앙회장은 전라남도연합회 발대식을 축하하며 4·19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그 정신의 시대적 의미를 되새겼다. 김 회장은 “60년 4월 19일 대한민국은 자유와 정의를 향해 하나로 뭉쳤다”라며, “그날의 정신은 지금도 우리 가슴속에 살아 숨 쉬며 민주주의의 본질을 일깨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연맹은 4·19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 평화적 통일, 국민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4·19정신을 널리 확산시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김 회장은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대한민국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며, “함께 손잡고 민주주의와 평화의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라는 말로 화합과 참여를 당부했다.

12월 5일 목포시 수산유통센터 2층에서 열린 전라남도연합회 발대식에서 연맹 기를 흔들고 있는 김승호 4.19정신계승연맹 전라남도연합회장(좌측)과 1960년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와 독재에 맞선 학생·시민 주도의 민주화 운동인 4.19혁명(우측)<사진=블로그 캡쳐>

김승호 전라남도연합회장은 “60년 4월 19일은 국민과 학생들이 독재에 맞서 자유와 정의를 외치며 민주 시민혁명을 이뤄낸 날이다. 이 외침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밝힌 이정표이자, 국민이 역사의 주인임을 증명한 위대한 순간”이라며, “연맹은 4,19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널리 알리고, 다음 세대가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가치를 온전히 이어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로 전라남도연합회 설립 취지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