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양산 출마 선언····“지역주의의 십자가를 지겠다”

김 의원,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이루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

윤석문 승인 2020.01.30 11:03 의견 0
정론관에서 양산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김두관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21대 총선을 앞두고 김두관 의원이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이루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양산시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과 개혁을 위한 국회, 지역주의 극복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제 일신의 편안함을 버리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개혁과 민생의 승리냐, 꼼수와 권력욕의 승리냐'는 경남·부산·울산 선거에 달려있고 그 분수령은 낙동강 전투"라며, "낙동강 전투의 승리만이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싸워 온 노무현·문재인 두 대통령님과 수많은 분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고 50년 민주화의 역사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6년, 따뜻하게 저를 지지해 주셨던 김포시민께 너무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따뜻하게 손 잡아주셨던 한 분 한 분의 손길도, 자식처럼 키워왔던 김포의 현안사업들도, 결코 잊지 않겠다”는 말로 그동안 지지해준 김포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10년 전 저에게 도지사를 맡겨주셨던 양산시민, 경남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반드시 승리해 양산시민과 경남도민 여러분께 진 빚을 제대로 갚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양산과 낙동강 지역은)제가 실현했던 협치의 역사와 신동남권시대의 비전이 있는 곳”이라며, “다시 한 번! 지역주의의 십자가를 지겠다. 불쏘시개가 되어 우리 정치를 바꿀 수 있다면, 기꺼이 저를 태우겠다”고 전의(戰意)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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