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N번방의 비밀…'갓갓'의 정체는?

이지선 승인 2020.02.12 22:52 | 최종 수정 2023.04.17 19:26 의견 0
출처 = MBC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텔레그램의 한 단톡방이 화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텔레그램과 39년 동안 폭력에 시달린 한 가정의 비극에 대해 다룬다.

누군가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고 텔레그램 채팅방을 들어간 최주희(가명) 씨는 자신의 성관계 영상이 공유되고 있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곳에는 자신의 본명은 물론 SNS 프로필 등 개인 신상을 알 수 있는 정보들이 있었고,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 여성들의 불법 촬영물까지 공유되고 있었는데. 도대체 그 채팅방의 정체가 파헤쳐진다.

해당 채팅방을 신고한 제보자들에 따르면 N번방의 성착취 피해자는 13살부터 17살까지로 약 70명 정도가 있다. 주로 미성년자들이 피해 대상이 된 것.

또한 음부에 칼로 글자를 새기는 그런 잔인한 장면도 나와 있었다라며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 의해 유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갓갓'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이 N번방을 처음 기획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 착취 사건인 n번방 사건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 수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온 가운데 2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를 했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