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연은 몰라도 '찰랑찰랑'은 다알아... 샤이니 민호 어떤 인연?
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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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7 09:56 | 최종 수정 2023.04.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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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방송화면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가수 이자연의 인지도를 물어보면 아쉬운게 사실이지만, 노래방 대표곡 '찰랑찰랑'의 인지도를 묻는다면 90%이상은 "아 그노래?"라고 대답할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다 안다는 그 곡 '찰랑찰랑'을 부른 가수가 바로 이자연이다.
이자연은 17일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자연은 단짝으로 함께 출연한 이호섭 작곡가와의 인연을 설명하며 "나훈아 선생님의 울타리 속에서 다 만나게 됐다. 이호섭 작곡가는 박성훈 작사가와 '이별의 18번지' 노래를 작업하다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날 밥 한 끼 먹을 수 있냐'며 이호섭 작곡가의 집을 찾아가게 됐는데, '찰랑찰랑'을 보게 됐다. 멜로디는 너무 좋은데 가사는 마음에 들지 않아 노래만 결혼 선물로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호섭 작곡가는 "그때 우리 집에 수시로 쳐들어오던 가수 두 명이 있었다. 한 명이 설운도, 한 명이 이자연이다. 한남동을 지나다가 갑자기 쳐들어와선 내게 곡을 요구하더라. 당시 이자연의 예비 남편분이 제가 평소 형님 형님이라고 부르시던 분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이자연은 올해 나이 62세다. 이자영은 지난 1986년 ‘당신의 의미’로 데뷔했으며 ‘여자는 눈물인가봐’ ‘구름 같은 인생’ ‘찰랑찰랑’ 등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녀는 건국대학교 예술학부에서 영화를 전공했으며 동대학원에서 언론홍보대학원 방송통신융합과 석사 과정을 밟았다.
해당 대학원에서 그녀는 방송 진행과 스피치를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동기로는 방탄소년단 진, 비스트 손동운, 배우 이종석, 샤이니 민호와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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