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린, 흉부외과 의사 ‘오혜원’ 역으로 컴백

- 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흉부외과 의사
- 강성민의 위험한 제안에 흔들리는 그녀의 선택은?

조한별 승인 2020.03.04 19:02 의견 0
외과의사로 변신한 박영린

[선데이타임즈=조한별 기자]‘위험한 약속’이 야망으로 가득 찬 외과의사로 변신한 박영린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 제작 메가몬스터)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이다. 드라마 ‘우아한 가’에서 TOP 정보 보안팀장 황보주영 역으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박영린은 흉부외과 의사 ‘오혜원’으로 분한다.

최준혁(강성민)의 아버지가 재단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병원 의사 오혜원은 대학 때부터 연인 사이였던 강태인(고세원)과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오기와 독기로 앞만 보고 달려온 그녀는 흉부외과 과장 취임을 앞두고 있었으나, 억울하게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그리고 그 절벽 끝에서 최준혁으로부터 위험한 거래를 제안받으며 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작품마다 매력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박영린은 오늘(3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오혜원에 한껏 몰입한 느낌이다. 스타일링에서도 단정한 하얀 가운과 강렬한 붉은빛 블라우스가 대비되듯, 날카롭고 위태로운 표정과 야망 가득한 눈빛을 오가는 연기가 그녀의 마음 속 갈등을 말해주는 듯하다. 성공을 코앞에 두고 맞닥뜨린 위기 앞에서 그녀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제작진은 “배우 박영린은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연구로 인물이 가진 복잡다단한 감정을 누구보다 깊이 있게 표현해낸다”며 “오혜원이 과연 최준혁이 내민 손을 잡을지 다가올 ‘위험한 약속’의 첫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위험한 약속’은 ‘돌아온 복단지’, ‘돌아온 황금복’, ‘나만의 당신’ 등을 집필한 마주희 작가와 KBS 드라마스페셜 2019 ‘그렇게 살다’로 드라마 부문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김신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우아한 모녀’ 후속으로, 오는 3월 30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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