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 인수 전염병 통합대응 방역부 신설 강력 촉구

- 경제부총리 상대로 코로나19 피해 마늘농가, 양식어가 등 농어민 지원 대책 강력촉구
- 농어민 정책자금 대출상환기간연장, 금리인하, 특례보증 신설 등 금융지원대책 시급

정현호 승인 2020.03.11 18:40 의견 0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

[선데이타임즈=정현호 기자]코로나19 국면에서 정부의 농어업 피해보상 대책을 촉구하면서 인수 전염병에 대한 상시 방역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통합 ‘방역부’신설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11일 2020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코로나19 추경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상대로 “최근 코로나19와 해마다 되풀이되는 구제역, AI, ASF등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피해 확산으로 인수전염병 공통으로 방역역량 강화의 시급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농림부 산하의 방역정책국과 검역본부, 보건복지부 산하의 질병정책과와 질병관리본부를 통합한 ‘방역부’를 신설하여 인수전염병 공통으로 상시 감염병 대응 체계를 확립할 것”을 강력히 제안하고 나섰다.

농어업분야의 코로나19 지원대책의 보완필요성도 강력히 제기되었다. 서삼석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인해 남도종 마늘과 광어, 우럭 등 수산물의 가격폭락이 이어져 농어민들의 고통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면서“코로나19 피해 농어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정책자금 대출 상환기간 연장, 금리인하, 특례보증 신설 등의 금융지원 대책을 조속히 도입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서삼석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외국 노동자 등의 입국 제한으로 농어촌의 일손부족 사태가 우려된다”면서 “노지농업의 기계화와 스마트화 지원 확대, 특히 밭작물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을 위한 ‘밭기반정비사업’의 실적제고 대책 등과 더불어 고령농과 부녀농을 위한 맞춤형 기계 개발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어업인의 부담경감대책으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선원 복귀 지연 등 인력난에 조업포기가 속출하고 있는 어선에 대한 유류비 경감대책을 마련해줄 것과 수협 회원조합의 정책자금 금리 인하 대책”도 도입해줄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서삼석 의원은 “무안국제공항의 경우 코로나19 피해로 3월 6일부터 모든 항공기 노선의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일례로 공항 구내에서 식당, 매점 영업 등 공항 관련하여 생계를 이어가는 지역주민들의 앞으로의 생계가 막막한 실정으로 지역경제에 타격이 크다”면서“추경예산 증액을 통해 대기업항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정여건이 열악한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의 시급성을”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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