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제작발표회,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악마에게 영혼을 판 남자, 영혼을 구원받을 수 있을까?

이정은 승인 2019.07.17 17:54 의견 0
제작발표회에서 화이팅을 하고 있는 손현주, 조웅PD, 나나, 최진혁(좌측부터)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 제작발표가 오늘(17일)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있었다.

정찬미 극본, 조웅 연출의 ‘저스티스’는 부당한 권력과 돈에 의해 가족을 잃은 변호사 이태경이 복수의 욕망 때문에 악마 같은 남자 송우용과 거래를 하며 시작되는 드라마로 최진혁, 손현주, 나나, 박성훈 등이 출연하여 드라마의 격을 높였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손현주와 최진혁

‘저스티스’는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건설사 회장 송우용(손현주)의 악마의 거래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로 부당한 권력과 돈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지 못했던, 그래서 서로의 손을 잡아야만 했던 두 남자는 더 크고 화려한 욕망을 좇아 질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영혼까지 닮은 이들이 욕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과거오하 뼈아픈 현실은 보는 이들에게 씁쓸한 공감을 안겨줄 것”이라며, “진실이 드러날수록 더욱 충격적인 여배우 연쇄 실종사건 한가운데서 ‘진정한 정의(Justice)란 무언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전지눈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 의도를 설명하고 있는 조웅 PD

제작발표회 연출자 조웅 감독은 “사람들은 누구나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선택을 하게 될 때 후회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이 옳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그리고 이러한 선택에 있어 누구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이처럼 기로에 놓였을 때 사람들이 하게 되는 선택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출연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최진혁

이어 이태경 역의 최진혁은 “송우용 회장 역에 손현주 선배가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조건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손현주)선배님을 어렸을 때부터 존경해 왔기에 저와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었고, 조웅 감독님이 좋으신 분이며 인간적인 연출을 하시는 분이라 꼭 함께 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드라마 배역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손현주

드라마에서 송우용 회장 역을 맡은 손현주는 이 드라마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최진혁 씨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많이 봤었다. 그리고 대본을 봤을 때 ‘정의’, 과연 이 드라마에는 ‘정의’가 있는가에 대한 생각과 송우용 회장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왜, 그래야만 했든지?’ 등이 궁금했다”며, “가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이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차 이야기 하겠지만, 대본 그리고 조웅 감독과 센터장, CP 등 많은 분들이 이 드라마는 알맹이가 탄탄해서 잘될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주저 없이 선택했다”고 밝혔다.

출연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나나

“저 잘 알잖아요. 한번 물면 절대 안 놓는 것”라는 말에서 느껴지듯 강렬함이 묻어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성연아 검사 역의 나나는 “대본을 받았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하며 흥미진지하게 읽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 스토리가 정말 궁금할 정도로 많이 생각났던 작품이었다”며, “송우용 회장과 이태경 사이의 긴장감 넘치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꿋꿋하게 정의를 위해 싸워나가는 서연아 역이 굉장히 멋있고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감독님과 미팅을 했고, 대화를 많이 하면서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요한 것은 제가 캐스팅 되기 이전에 손현주 선배와 최진혁 선배가 확정되어 있었기에 이런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작품을 하면 배울 점이 많겠다는 생각에 반드시 하고 싶다는 생각과 욕심이 생겼었다”고 캐스팅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