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구민(태영호), 김정은 건강이상설은 추측···김여정 체제 준비 당연

- 최고 지도자 건강 관련···최고위급 기밀사항
- 북한 당국이 가만히 있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
- 유고시 김여정 권한대행 준비···당연한 것

윤석문 승인 2020.04.23 11:49 의견 0
태구민 당선인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21대 총선 미래통합당 강남갑 태구민(태영호) 당선인은 오늘(23일)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 건강이상설은 추측에 가깝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서 최고 존엄이라고 하는 김정은의 건강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진짜 극소수”라며, “최근 보도들을 보면 ‘북중 국경에 나와 있는 북한 사람들을 통해서 들었다’, ‘북한 내부에서 흘러나온 소식이다’ 그러는데, 제가 북한에 있을 때는 저도 북한 외무성에 있었지만 최고 존엄, 북한 지도자 김 씨 일가의 건강과 관련해서는 이건 정말 최고위급 기밀사항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가 무슨 수술을 받았는지, 이런 구체적인 상황을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말한다는 것은 추측이라 보는 것이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북한 당국이 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야 하는데, 조용히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대단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외부적으로 이렇다 저렇다 대단히 떠드는데, 지금까지 김정은과 김정일이 잠적했던 기간이 있다. 그런데 외부에서 딱 찍어서 수술을 받았다. 어쨌다 이렇게 구체적인 이런 추측설이 난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아직까지도 북한이 가만히 있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최근 요미우리 신문에서 보도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비한 김여정 부부장의 최고지도자 권한대행 준비에 대해 “지금까지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보면 최고 지도자의 건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그 후계구도를 항상 준비해왔다”며, “최근 김정은이 30분 이상 걷지 못한다. 걷다가도 힘들면 의자에 앉거나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 것을 보면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은 이건 명백하다. 시스템에서 당연히 북한은 김정은의 유고시를 준비하는 이런 시스템으로 가는 것은 당연하고 최근 우리가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지난 얼마 전에 있던 북한 정치국회의에서 김여정이 공식 정치국 후보위원에 올랐고 김여정이 나서지 말아야 할 남북관계 때에도 보면 김여정 이름으로 담화가 나왔고 이런 걸 보면 내부적으로는 만일 김정은이 어떻게 됐다라고 할 때 어떻게 할 것이냐는 이런 체제를 준비하고 있는 건 이건 당연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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