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서영교 의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한 적극 지원 대책 필요

-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출구정책 지원 촉구대회‘ 개최
- 지원의 혜택은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으며, 많은 사각지대 존재

윤석문 승인 2020.05.22 18:09 의견 0
사진=인터넷언론인연대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생존과 경쟁의 여력이 부족한 자영업과 소상공인은 절망적 위기로 내몰리는 상황에 놓여있다. 정부는 응급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원의 혜택은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사각지대도 존재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산업기반 및 경쟁력이 취약한 자영업과 소상공인에게는 구조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제4차 산업혁명, O2O플랫폼, OTT, 온라인 등 급변하는 산업, 경제 환경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에 이로 인한 영향과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더구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한국형 코로나19 방역의 효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적 거리두기'로 변화하는 전환점에서 사회 각 분야가 출구전략을 마련하고 있지만, 사실상 생계에 괴멸적 타격을 입었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뚜렷한 출구정책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전국 70여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단체가 5월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송영길 의원,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회장 김경배), 전국지하도상가상인연합회(회장 정인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맹(회장 방기홍) 3개 단체 공동주최로 국회와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 대안을 요구하는 '[21대 국회에 바란다]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출구정책 지원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영길(공동주최), 서영교 의원, 전순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이동주 당선인은 위기의 자영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중장기적 정책대안 마련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출구정책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이날 촉구대회에서 제안된 안건들이 조속히 제도화 되고, 법제화 되도록 하는 것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축사를 하고 있는 송영길 의원<사진=인터넷언론인연대>


축사에 나선 송영길 의원은 "코로나19가 일상이 되어버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집권 여당과 가감 없이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들려 달라. 우리는 그것을 다듬어서 각 부처와 소통하며 정책의 엇박자를 줄이고 효과 높은 정책을 만들겠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들의 좋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서영교 의원<사진=인터넷언론인연대>


서영교 의원은 "저는 자영업자의 딸이다. 어머님이 면목시장에서 40년 옷 장사를 하셨다. 여러분을 뒷받침하는 것이 저의 일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다주자고 추진했는데 적중한 것 같다. 한 식당에서 '나라가 걱정을 해주고, 손님들이 재난지원금 카드를 가지고 음식을 먹으러 오고, 장사를 할 수 있고, 도와주셔서 고맙다. 나라에 감사한다'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여기 다섯개의 촉구안이 있다. 이 촉구안에 맞춰서 뒷받침 하겠다. 여러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여러분이 나라를 살려 달라. 여러분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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