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의원, “일하는 국회 그리고 코로나 이후 산업구조 만들어야”

- 확장적 재정정책,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정망 확보, 스타트업 활성화 주력
- 지역의 현안사업인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국제공항 추진
- 코로나 국난 이후 미래 산업구조 만들어야

윤석문 승인 2020.06.22 17:28 | 최종 수정 2020.06.22 18:37 의견 0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광온 의원(경기 수성시정)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경기 수성시정)은 언론인 출신 3선의 국회의원으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1대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유력하다. 21대 국회에서 ‘확장적 재정정책’,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정망 확보’, ‘스타트업 활성화’ 등의 지원과 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과 지역의 현안사업인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 문제를 비롯하여 ‘일하는 국회’ 그리고 ‘코로나19 이후의 경제문제’ 해결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입안 및 대책마련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3선 국회의원···강한 책임감과 무게를 느낀다
3선의 국회의원으로 지역 시민을 위한 심부름꾼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힌 박 의원은 서로 다른 계층 또는 집단이 서로 상반되는 방향으로 분리되는 양극화 문제를 개선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우리는 어렵고 힘든 시절에도 힘을 모으고 살았다. 그런데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다. 양극화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가고자 하는 지속적이며, 질 좋은 성장을 고갈시키고 있다”며, “지금까지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의 기업인, 학부모, 자영업자 등 많은 분들은 불평등한 자원의 편중현상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개인이 해결하기 어렵기에 정치가 해결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있기에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 87년 국민의 뜻이 반영된 선거 이후 특정 정당에 이렇게 많은 지지로 국회의원을 당선시킨 경우는 처음”이라며, “선거를 통해 국민들께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았다. 국민이 우리당에 대한 기대와 무게가 느껴지기에 매우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된다. 또한 선거를 통해 우리나라 장래를 걱정하는 뜻이 담겨있기에 조심스럽고, 생각도 심사숙고 하게 된다. 이것은 전반적으로 책임감과 미래에 대한 문제해결 의지가 무거워진 것이며 강해졌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당선 소감을 밝혔다.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박광온 의원<사진=페이스북>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화옹지구, 국제공항 만들어야
박광온 의원은 지역의 현안사업인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문제와 관련해서도 “수원에 지역구를 둔 5명의 후보가 1호 공약으로 올렸을 정도로 전투비행장 이전 문제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현재 수원 전투비행장은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안전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수원 전투비행장은 70만 주민이 인근에 거주하고 있기에 만에 하나 사고가 발생하면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또한 현재 활주로 기능으로는 제대로 된 공군비행장으로서의 기능이 어렵고 제약이 많기에 국방부에서도 신중하게 이전을 검토하였으며, 그 대안 지역으로 화성에 위치한 화옹지구를 선택하였지만 이것마저도 화성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문제는 지역 간의 대립으로 이어질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적 문제로 국가적 차원에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실적으로 화성시의 반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화옹지구에 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26년이면 인천공항이 포화상태가 된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대안이 필요하다”며, “해외에서도 대도시 주변에는 몇 개의 공항이 있다. 이처럼 우리도 수도권에 유사시를 대비하더라도 국제공항이 필요하다. 그리고 인천공항은 아시아 허브공항으로 자리하고, 화옹지구에 국제공항을 유치하게 되면 경기 남부지역은 물론 충청도 인구까지 활용하게 되어 경쟁력을 갖추게 되며, 인천공항과 함께 동반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일하는 국회 그리고 코로나 국난 극복
박광온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국민이 바라는 것을 생각하면 의정활동의 답이 있다며, “지역에서 그리고 선거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싸우지 마라’는 것이었다. 사실 국회는 갈등을 조정하고 접점을 찾아 성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때문에 어떤 의견이 대립하면 논의를 통해 바로잡아 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활동”이라며, “우리 사회의 갈등 또한 국회로 가져와서 조정해야 한다. 하지만 정책을 둘러싼 의견 대립이나 토론보다 이번처럼 상임위원장 문제로 20일 넘게 원 구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이유를 떠나 안타깝다. 국회에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그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주어야 한다. 때문에 국회에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며 해결 방안과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말로 야당이 협상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 국회에서 토론하고 대안을 만들어 나가주길 주문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는 문제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 방역체계는 통제 가능한 상황이며, 이는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방역시스템에 대해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 방역에 있어 통제 가능토록 한 상황에 대해서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종식이라는 표현을 하기까지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기에 국민 모두가 신중하게 대응하고 정부의 방역활동에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재도 우리 국민은 코로나 재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전반적인 경기침체까지 겹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광온 의원


▲미래 산업구조에 대응해야 한다
이어 “경기가 하강국면에 코로나까지 겹쳐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대기업의 협력업체 등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는 우리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상황이 아니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 경제 위기가 닥치면 경제적 약자들이 가장먼저 타격을 입게 되고, 이 분들이 소비를 못하니 시장 전체가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은 물론 이런 분들이 경제 문제에 봉착하게 되면 사회 전반으로 문제가 파생된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 의원은 “코로나 이후의 미래 산업구조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대면 사업은 위축되고 있으며, 비대면 사업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즉, 우리 사회 전반이 비대면 사회로 빠르게 전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스타트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규제를 풀고,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광온 의원은 미래 산업구조 대응과 더불어 양극화 해소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외교활동에 있어서도 정부 부처와 더불어 의원외교의 필요성에 대해 어필했다.

박 의원은 “의원외교를 통해 남북을 비롯한 한미, 한일, 한중 관계 등 주변국과의 외교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는 정부의 활동만으로 국한될 것이 아니라 의원외교를 통한 남북관계와 주변국과의 외교를 튼튼하게 다져나가야 경제적으로, 국제정치적으로 안정된 한반도의 미래를 확보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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