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배도환’, 호텔 인터불고 원주 개관 10주년 골프대회 ‘홀인원’

김인성 승인 2019.09.03 22:30 의견 0

[선데이타임즈=김인성 기자]탤런트 배도환이 골프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호텔 인터불고 원주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2일 열린 ‘원주시민 골프대회’ 3번째 홀에서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호텔 인터불고 원주골프장에서 열린 이날 골프대회에는 연예인 선수로는 탤런트 정혜선.송경철.배도환.김형일.손효근.정진수, 가수 우순실.김상배.최형철 등과 원주시민이 참가해 4인 1팀 기준 20팀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인터불고그룹 권영호 회장과 김삼남 회장의 티샷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참가 선수들은 퍼블릭코스인 ‘원주 골프장’을 전반 9홀과 후반 9홀을 도는 것으로 경기를 치렀다.

권영호 회장은 티샷에 앞서 “제가 골프를 즐길 때는 하루 100홀을 돌았다”면서 “오늘 모든 참가자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는 이상현 경기위원장이 맡아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페리오 방식에 의한 순위결정으로 동점자 일 경우에는 연장자 우선이었다. 규칙은 대한골프협회가 정한 골프규칙과 로칼 룰을 적용했다.

오전 10시에 티업한 후 오후 4시경 마무리된 후 이날 대회에서는 홀인원이 나오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참가 선수들은 호성적을 거뒀다.

대회 수상자는 남자부 1등은 길경호, 2등은 심호섭, 3등은 함예주, 메달리스트는 박선교, 롱게스트는 최용순, 니어리스트는 도기봉, 홀인원은 배도환, 여자부 1등은 김경미, 2등은 최명숙, 3등은 윤소은, 메달리스트는 정연경, 롱게스트는 최명숙, 니어리스트는 전명숙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오후 6시 시상식을 겸한 만찬행사가 호텔 인터불고 원주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심소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권영호 인터불고그룹 회장은 만찬사를 통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이를 위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자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한 연예인을 대표해 배우 정혜선은 “호텔인터불고 원주가 전국 각지에서 찾을 수 있는 장소를 되었으면 한다”는 기대를 전했다.

이어 행사장을 찾은 원창욱 원주시장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날 홀인원을 기록한 배도환은 홀인원상 수상 소감을 통해 “전날 식중독에 걸려 응급실에 실려 갈 정도로 아프면서 못올뻔 했는데 골프와의 약속은 어기면 안 돼 이를 지키고자 배를 움켜잡고 왔는데 결국 신의를 지킨 것이 큰 행운을 낳았다”면서 “내 인생 최고의 행복한 순간을 만끽했다”고 기쁨을 말했다.

이어 "골프경력 22년 만에 처음"이라면서 "타수도 74타다. 왼손잡이로 과거 83타에서 기록을 경신했다. 존경하는 필미켈슨처럼 좌타 골프채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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