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의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후 권양숙 여사 예방

- ‘노무현 정신으로 승리하겠다’ 방명록 서명
- 권 여사, “지도부가 잘 구성되어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 격려
- 노 의원, “문재인 대통령 임기 후반기 방패막이가 되겠다”

윤석문 승인 2020.07.31 18:12 | 최종 수정 2020.07.31 18:13 의견 0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는 노웅래 의원<사진=의원실>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노웅래 의원(서울마포갑, 4선)이 31일 봉하마을을 방문하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 후 ‘노무현 정신으로 승리하겠다’고 방명록에 서명했다.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여 차담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권양숙 여사는 노 후보에게 “이번 국회가 과제가 많다. 거대 여당이 되어 책임이 더욱 막중할 것”라며 “지도부가 잘 구성되어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에 노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은 사람 냄새 물씬 나던 대통령으로서 탈권위와 소통 등 민주당 정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명박근혜 세력이 온갖 음모로 무차별 공격을 가했을 때, 좀 더 적극적으로 당이 막아줬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그 시절 악당들이 다시 대통령과 청와대를 향해 고개를 들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 임기 후반기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패막이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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