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중 관계 중요”

- 왕 총회장, “코로나 시대 탈피를 위해 언론의 역할 중요”
- 한·중 협력을 통해 문화와 경제 교류의 활성화 기대
- 김 의원,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어오고 있어”

윤석문 승인 2020.11.13 14:27 의견 0
왕해군 총회장과 김두관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코로나의 장기화로 세계 모든 국가들이 어려움에 처했다. 국가간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하늘과 바다가 닫혀 코로나 이후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어제(12일) 김두관 국회의원, 왕해군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총회장 그리고 기자단이 함께 하여 ‘코로나 시대 한중 문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동방명주(총회장 왕해군)에서 개최했다.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왕해군 총회장은 “바쁜 시기임에도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주신 김두관 의원님과 기자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중국과 한국이 협력하여 코로나도 이겨내고 활발한 경제와 문화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중요한 일들은 정치적으로 풀어 나가는 것도 좋지만 기자 여러분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 일행과 김두관 의원


그리고 “변화는 시작되었다. 코로나가 세상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한국과 중국은 상당히 대처를 잘하고 있다. 선진국이라고 하는 미국과 유럽에 비하면 코로나를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와 방안에 있어 상대적으로 대응을 잘하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경제와 문화가 많이 침체되어 있고, 협력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이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코로나 시대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하고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오신 김 의원님과 기자 여러분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왕해군 총회장이 김두관 의원에게 시진핑 자서전을 전달하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코로나가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이웃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이 협력하여 위기를 타파하고 코로나 이후에 대비하여 정치적 노력은 물론 경제와 문화적 측면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오늘처럼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어 지혜롭게 대안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중수교 이후에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 시대에 한중 협력교류의 공동발전과 번영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미중 무역 갈등으로 전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4%였다. 미국이 대선을 통해 대통령이 바뀌었다. 그렇다고 미중 관계가 급격한 변화가 있으리라 예측하지는 않지만 첨단 기술 분야에서는 치열하게 미국이 중국을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반적인 통상무역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행정부 이전의 시대로 회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한미 관계도 중요하지만 한중 관계에 있어서도 경제교류 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과 마찬가지로 중국과의 관계도 흔들림 없이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이 발전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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