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오세훈 후보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강행군을 이어갔다. 오 후보는 선거운동 이틀째인 어제(26일) 강서구에서 시작된 ‘Wonderful 서울’ 선거운동의 마지막 지역인 강동구에서 유세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강동 유세에서는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시청앞 유세에 이어 참석하여 단합된 모습을 강조하며 오세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에 화답하듯 서울시 공동경영에 대한 약속 이행과 안철수 선대위원장과 합심하여 내년 정권교체를 이루겠노라고 선언했다.

유세를 마친 오 후보는 기자들과의 짧은 백브리핑을 통해 “서울 시민들이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많이 분노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며 10년 동안 정체된 서울시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과의 서울시 공동경영에 대해 곧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세에 앞서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암사 역사공원에 한강숲 선사 테마파크 완공 ▲9호선 4차 연장 조기착공 ▲5,8호선 조기완공 및 개통 ▲천호동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속도감 있는 추진 ▲둔촌아파트 사업 정상화 및 조기완공 입주 ▲천호사거리 지하에 청년 문화공간 속도감 있는 추진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