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살리기 운동본부’, 현 정부 무능 비판···“이게 나라냐”

김한정 승인 2021.12.08 17:09 의견 0
나라살리기 대구시민결의대회 발대식

[선데이타임즈=김한정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윤석열을사랑하는모임’과 ‘나라살리기국민운동본부’는 어제(7일) 대구시 국채보상공원에서 ‘나라살리기 대구시민결의대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후 발대식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나라, 이게 나라냐”라며 나라 바로세우기 국민운동 선언문 낭독과 결의문을 발표했다.

발대식에서 윤사모 대구시 협의회 장재태 회장은 “우리가 여기에 왜 모였냐?, 우리나라는 지금 국민이 정권을 걱정하고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의 나라”라며, “나라를 살리기 위해 시민결의대회와 나라지킴이 발대식을 통해 나라를 바로세우 것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최성덕 회장

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와 윤사모 중앙회장을 맡고 있는 최성덕 회장은 “오늘 역사적인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났던 이곳에서 서상돈 선생님의 정신을 기리면서 발전시키고 이승만 정부와 자유당의 독재에 항거한 대구 2.28학생의거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뜻 깊은 장소인 대구에서 나라살리기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오늘 이 행사의 시작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일어나서 나라살리기 국민운동을 전개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최 회장은 선언문 선포를 통해 “현실은 코로나와 물가 상승세가 무섭다. 장바구니 물가는 10년에 최고 폭으로 급등하면서 ‘오르지 않는 건 월급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판단과 무능 그리고 대장동 화천대유에서 보듯 천문학적 부패가 만연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 민주, 시장경제가 무너지고, 2천조가 넘는 국가채무는 ‘미래 약탈”이라고 비판했다.

공영윤 사무총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평등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취임 일성에 큰 기대를 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지금 이 나라꼴은 어떤가”라며, “문정권의 독선과 무능, 불공정, 편 가르기, 내로남불, 중산층의 파괴 등으로 인해 전 국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나라를 이대로 방치하면 망국의 길로 치달을 것이라는 한 숨 소리가 삼천리 방방곡곡을 메아리치고 있다”는 표현으로 현 정권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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