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경총 간담회에서 밝혀

김미숙 승인 2021.12.09 19:20 의견 0
경총 간담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선 후보

[선데이타임즈=김미숙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찾은 자리에서 “많은 후보들이 선거 때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겠다고 하고선, 집권하면 범죄자 취급했다”면서 “기업이 성장해야 근로자도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초청 간담회를 진행하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그동안 국가경제 발전과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애써오신 경총에 경의를 표하며, 오늘 이 자리는 경총 관계자들과 기업의 여러 애로 사항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후보들이 선거 때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하고 막상 집권하면 기업인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기를 많이 죽이는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근로자가 행복해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윤 후보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기에 생산방식의 변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등 이에 적응하지 못하면 기업, 근로자 모두 망할 수 있다”며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기업과 근로자가 손을 잡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완화, 제도적 지원 등을 해야 한다”고 밝히며, 신나게 기업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한 경총 회장단 요구에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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