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화합과 통합의 순천 만들겠다”···순천시장 출마선언
- 순천시민, “정치적으로 화합할 수 있는 시장 원해”
-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완성’, ‘광양만권 메가시티 준비’
- 노 예비후보, “소병철 의원과 화합 통해 전력 다하겠다”
윤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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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6 15:56 | 최종 수정 2022.04.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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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노관규 前순천시장이 지난 4월 1일 순천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4일 오전 순천시 연향동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순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노 예비후보는 “화합과 통합의 순천을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들은 도덕성에 하자가 없는 깨끗한 사람, 어디 내놓고 우리 시장이라고 자랑해도 부족하지 않을 사람, 순천이 어디로 가야할지 새 길을 찾을 수 있는 해안과 결단력 그리고 강한 추진력이 있어 순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능력 있는 시장, 그리고 정치적으로 화합할 수 있는 시장을 원하고 계셨다”고 밝혔다.
순천시장으로 나서게 되면서 제시한 비전으로 ▲제 손으로 시작했던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완성시키겠다는 것과 ▲미래 순천을 위한 통합 메가시티를 준비 하겠다고 밝힌 노 예비후보는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된 일류순천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로 생태수도 순천을 완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이어 “전남 동부의 순천·여수·광양은 서로 경쟁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전해 왔다”며, “(그러나 지금은) 지방소멸시대를 맞이할 위기의 시대에 직면해 있다. 이제는 대한민국 전체가 거점 도시 중심으로 재편 될 것이기에 순천도 준비를 단단히 하지 않으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근 군 단위는 대부분 소멸되어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들로 미래 도시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며, “저는 가까운 시기에 통합메가시티로 나아갈 디딤돌을 반드시 놓겠다”는 말로 순천과 인근 도시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며, 미래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화합에 대해 강조한 노 예비후보는 “그동안 저 노관규는 젊은 날 앞만 보고 달리는 야생마처럼 일만 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나이와 생각도 조금은 원숙해졌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화합하고, 따뜻하고 가슴 넓은 순천시장이 되어 따뜻한 순천을 만들고 싶다”는 말로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국회의원과의 역할 분담과 순천시의회 그리고 시민단체 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노 예비후보는 “우리 순천시를 대표하는 소병철 국회의원과도 역할 분담은 물론 화합을 통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순천시의회와 시민단체는 시정의 동반자”라는 표현으로 화합과 통합 그리고 순천의 발전을 위한 상생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순천시 소속 공무원들은 시장과 함께 시민들께서 주신 임무를 수행할 가장 중요한 주체”라며, “공무원노조와도 적극적 소통으로 시민여러분들 마음 불편하실 일 없도록 하겠다. 이제는 갈등보다 화합으로 순천시의 에너지를 한군데로 모을 수 있도록 더욱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기자회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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