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근 강릉시장 예비후보, 강릉시민 마음 담아 故 강수연 빈소 조문

- 강릉국제영화제, 강릉시민을 위한 문화 토대 구축
-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인연으로 현재까지 많은 도움
- 김 예비후보, “강릉시민을 대표하여 조문하고 애도를 표함”

윤석문 승인 2022.05.09 14:49 | 최종 수정 2022.05.09 18:24 의견 0
유족을 위로하고 있는 김한근 예비후보<사진=장례위원회>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김한근 강릉시장 예비후보가 오늘(8일) 故 강수연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애도를 표했다.

아시아 최초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고, 종합예술행정가로서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및 강릉국제영화제 이사 故 강수연 배우의 빈소를 조문한 김 예비후보는 “故 강수연 배우는 대한민국 영화계를 한 단계 성장시킨 장본인”이라며, “개인적으로 우리 강릉과 인연이 깊다. 제가 시장으로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를 개최했을 당시 가장 먼저 달려와 이사직을 수락하고, 강릉 영화제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19년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를 개최했을 당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당시 강릉국제영화제가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 故 강수연 배우의 헌신과 노력은 대단했다”며, “우리 강릉과 강릉시민의 문화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유명한 배우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우리 강릉시민을 대표하여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2021년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를 개최했던 김한근 예비후보는 2019년 11월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를 준비하며, 함께 영화제를 준비했던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을 빈소에서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동호 이사장은 “강수연 배우와 강릉국제영화제를 준비했던 당시가 눈에 선하다”며, “김한근 시장께서 영화인을 위하고 강릉시민을 위해 마련한 국제영화제를 준비하는 과정에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인(강수연)과 함께 울고 웃으며 준비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는 말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동호 장례위원장을 만난 김한근 예비후보<사진=장례위원회>

故 강수연 영화배우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장례위원장 그리고 영화인 49명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한다.

현 강릉시장이지만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공천에서 배제된 김한근 예비후보는 “제 운명을 강릉시민께 맡기려 한다”며,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