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일반대학원-쥴릭파마 코리아, 산학협력 MOU 체결

김상교 승인 2022.05.09 18:18 의견 0

[선데이타임즈=김상교 기자]동국대 일반대학원(원장 한희원)과 쥴릭파마 코리아(대표 어완 뷜프, Erwan Vilfeu)가 5월 9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원흥관 I-space에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임상 유통 전문기업인 쥴릭파마는 보건복지부 선정 특성화 대학원인 동국대학원 제약바이오 산업학과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과 장학금을 제공하고 석·박사 수료생을 채용하기로 했다.

한편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은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로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과 쥴릭파마 코리아의 산학협력 MOU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지표에 부응하는 선도국가를 위한 인재 양성의 길로 평가된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전망은 매우 밝아 2027년까지 연평균 7.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산업은 미래 새로운 먹거리로 제약산업의 부가가치율은 다른 업종의 그것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단적으로 2019년 기준으로 제약산업이 부가가치율은 61%로 디스플레이 44%, 가전 산업 41%, 조선 32% 그리고 자동차 28%를 크게 앞선다. 그 결과 GS, 한화그룹, 롯데그룹, CJ그룹, 네이버와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도 제약바이오 산업에 진출했다.

윤 대통령의 제약바이오산업 공약 을 보면, 제약바이오 컨트롤타워, 국무총리 직속의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백신주권,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국가적 R&D 지원,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신약 신속등재 제도 도입, 만성질환·난임 지원, 감염병 대응체계 개편을 통한 포스트코로나 대응 등으로 산학협력을 통해서 실질적인 돌파구를 모색할 내용이 적지 않다.

동국대학교 제약바이오산업학과는 보건복지부에서 제약산업의 규제전략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특성화대학원으로,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실천적인 전문가를 양성하여 취업을 최우선으로 하는 과정이다. 국내 몇몇 대학도 제약바이오산업학과가 있지만 동국대의 경우에는 그 취지에 맞게 취업을 최우선으로 하는 결과 특성화대학원 중 전일제 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고 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디. 커리큘럼상 3학기는 연구실에서 학습과 연구를 하고 마지막 학기는 회사로 나가 6개월간 실습을 하여 현장 경험을 하는 과정이다. 전일제 학생들의 경우에 실습생활이 필수로 주어지게 되는 바 이번 쥴릭파마 코리아와의 MOU를 통해 동국 대학원의 경우에 그 길이 더욱 다변화되었다.

MOU 체결에 앞선 특강에서 쥴릭파마코리아 어완 뷜프(Erwan Vilfeu) 사장은 특히 “임상 유통은 쥴릭파마의 미션인 헬스케어의 접근성 향상에 매우 중요한 부문이다.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또는 향상된 치료제가 원활히 승인을 득하고 유통될 수 있도록 임상 유통의 전문성 강화와 비즈니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공격적인 전략을 밝혔다.

쥴릭파마는 임상 유통 확대를 위해 올해 이미 40% 이상의 인원을 확충했고 그러한 기조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지속될 전망이다. 참고로 동국대학교 제약바이오산업학과에 대한 문의는 02-2260-3038(입학상담: 노지혜 과장)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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