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핸드폰 볼 시간이 없다’ 전남 축구 부활!

윤석문 승인 2022.06.20 16:45 의견 0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전남은 K리그2 22라운드 김포 원정에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전남에게는 지난 2월 26일 홈 개막전에서 0-2 패배를 안겼던 김포와의 설욕전이다.

최근 전남은 이장관표 ‘용광로 축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막강한 광주, 경남을 상대로 압도하는 경기력을 펼치며 선취득점을 성공시켰으며 값진 승점을 쌓았다.

지난 18일 K리그2 선두인 광주와의 21라운드에서 후반 18분 박인혁의 논스톱 발리슛이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유헤이의 크로스를 이중민이 헤더로 연결하였고 박인혁이 논스톱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전남의 하반기 반등의 신호탄을 날렸다. 하지만 아쉽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광양축구전용구장에는 이장관표 ‘용광로 축구’를 보기 위해 많은 홈 팬들이 방문했다. 경기 후 구단 SNS의 댓글에는 ‘핸드폰 볼 시간이 없다’, ‘FA컵 결승 이후로 가슴 졸이게 되는 경기 오랜만이다’ 등 수많은 팬들의 환호와 기대감을 볼 수 있었다. 이날 광양축구전용구장에는 K리그2 21라운드 최다관중이 방문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인혁은 “팀원 모두 함께 만든 득점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장면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장관 감독님의 축구가 선수들에게 잘 맞는 것 같다. 선수들이 모두 신나서 경기장에서 뛰는 것 같다”라고 팀 분위기를 말했다. 김포 원정 경기에 대해서 “시즌을 하면서 어려운 상황이 있다.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야 상위권으로 갈 수 있다. 김포 원정을 승리해서 반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전남은 이장관 감독의 프로 감독 첫승과 상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2 2022 22라운드 전남과 김포 경기는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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