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의원, “빌 게이츠 연설,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 마련”

-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 국회 연설
- 빌 게이츠, “코로나19 위기를 끝내고 미래 보건 재앙을 예방”
- 김 의원, “보건분야 글로벌 리더십과 긴밀한 협력 이어나가야”

이산 승인 2022.08.16 19:10 의견 0
김형동 국회의원(우측)과 대변인

[선데이타임즈=이산 기자]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이 오늘(16일) 국회 소통관에서 “빌 게이츠 공동이사장 연설을 계기로 국회 차원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어제 방한한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은 오늘 오전 국회를 방문해 ‘코로나19 및 미래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했다.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국제적 보건 의료 확대와 빈곤 퇴치, 그리고 교육 기회 확대 등을 위해 설립되었다.

빌 게이츠 공동이사장은 오늘 연설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위기를 끝내고 미래 보건 재앙을 예방하는 것”이라며 무너진 글로벌 보건 상태 재건을 강조했다.

또한 견고한 백신 제조 역량, 코로나19 진단 검사, 바이오산업 인력 허브 등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 한국의 선도적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2020년 빌 게이츠 공동이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360만 달러와 1,000만 달러를 순차적으로 지원한 바 있고, 한국은 국산 첫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후원에 힘입어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등의 질병 부담에 관한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기 위한 최빈국질병 프로그램 발족했으며, 저소득 국가가 질병으로부터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있을 빌 게이츠 공동이사장과의 면담에 대해 “우리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계 시민들의 질병으로부터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데 동참하기 위해 소위 ‘보건 정의’에 대해서 얘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백신·치료제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빌 게이츠 공동이사장 등 보건분야 글로벌 리더십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빌 게이츠 공동이사장의 연설로 국회 차원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야당의 협조를 바탕으로 국제 보건분야에서 한국이 책임 있는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할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 분야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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