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K리그2 시즌 최다 관중 기록하며 홈 개막전 성료

김준용 승인 2023.03.05 13:39 의견 0
경기장 전경<사진=충북청주프로축구단>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이번 시즌 K리그2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홈 개막전을 마무리지었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대표이사 김현주, 이하 충북청주FC)은 4일 오후 1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렀다. 전반전 상대 이영재의 중거리, 후반전 페널티킥 실점으로 패배(0-2)했지만, 현장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날 선수단 에스코트는 충북청주FC U-12 선수들이 중심이 되어 구단의 미래를 상징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그리고 최윤겸 감독의 아들인 아이돌 그룹 샤이니 민호 씨의 시축으로 역사적인 홈 개막전의 시작을 알렸다.

하프타임에는 최신형 휴대폰, 그리고 충북청주프로축구단 공식 호텔인 글로스터호텔에서 제공한 제주도 2박 3일 숙박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홈 팬들과 함께했다.

이날 입장한 관중 7,035명은 2023시즌 K리그2 한 경기 최다 관중으로 기록되었다. 충청북도 청주시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에 팬들이 보낸 기대감과 응원을 알아보기에 충분한 기록이었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정말 많은 분께서 경기장을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홈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며 경기장을 가득 채운 홈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김천상무 성한수 감독 역시 “경기장에 도착하니 충북청주FC 팬들이 정말 많이 오셨더라. 선수들에게 분위기 싸움에서 지지 말자고 했다. 충북 청주 지역의 축구 열기는 대단했다”며 충북청주FC 홈팬들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충북청주FC의 다음 홈경기는 11일 오후 4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열린다. 한때(2018시즌) 최윤겸 감독이 이끌었던 부산아이파크와의 일전은 또다시 홈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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