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우리 마을 안전지킴이! ‘119청춘노인단’ 구성·운영

이혜경 승인 2023.08.30 16:07 의견 0
광양소방서 & 옥룡면 동동마을과 상운마을 119청춘노인단(사진 하단)

[선데이타임즈=(광양)이혜경 기자]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는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의 지형 및 특성을 잘 아는 어르신분들로 구성된 ‘119청춘노인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19청춘노인단은 초고령 사회에 따라 맞춤형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웃끼리 서로 돕는 ‘안전품앗이’ 활동을 위해 마을주민 55세 ~ 65세 3~6명의 인원으로 광양에 총 315명, 71개단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오는 10월까지 95개단을 추가로 조직할 예정이다.

청춘노인단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광양소방서에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 안내 ▲소화기 사용법 교육 ▲CPR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받고, 이를 바탕으로 ▲화재예방 수시순찰 ▲산불 예방을 위한 논두렁 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금지 홍보 등 화재·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마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소방서에 따르면 청춘노인단 구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하였을 시 소방차 도착 전까지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소화기 등을 활용한 초기진화로 인명 및 재산피해 저감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승호 광양소방서장은 “소방차 진입이 힘든 골목길 및 원거리 마을에 반딧불 골목길 소화기 함을 설치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라며 “화재 시 주변의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화를 할 수 있도록 119청춘노인단이 안전문화 전파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