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마지막 경기를 하고 있는 아유미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제3회 슈퍼리그 최종 6위를 기록하며 강등된 ‘FC탑걸’과 제3회 챌린지리그에서 최종 4위로 방출팀이 된 ‘FC 발라드림’의 SBS컵 대회 4강행 티켓을 걸고 펼친 경기를 마치막으로 FC탑걸 골키퍼 아유미가 하차했다.

FC탑걸 감독 최진철은 “2년 동안 수고했어”라며 마지막 경기를 한 아유미를 따뜻하게 안았다. 아유미는 “조금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결혼했는데, 출산 준비에 집중하려고 이번에 아쉽게도 탑걸에서 빠지게 됐다”라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어 ‘골때녀’를 통해 잊고 있었던 꿈을 되찾았다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