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김두관의 외침’ 출판기념회 개최···‘정치와 정책’ 소견 담아

윤석문 승인 2023.11.17 21:19 | 최종 수정 2023.11.17 21:28 의견 0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두관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정치권이 與野를 막론하고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란 "정치에 대한 기본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변화의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는 시기에 "정치인으로 외칠 의무가 있다"라고 밝힌 김두관 의원이 17일 오후 경남 양산에 위치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두관의 외침’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 출간된 ‘김두관의 외침’은 정치와 정책에 관한 소견을 담은 책으로 ‘민생과 경제’, ‘권력과 검찰’, ‘정치와 정당’, ‘균형과 분권’ 등 총 4장으로 구분하였다. 그러면서 정제되지 않은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에 대해 김 의원은 “대체로 수정 없이 그대로 담은 것은 특정 견해나 표현을 수정하거나 철회한다면 의미가 상쇄될 것 같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 책에 실린 대부분의 견해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 글들은 저의 정치적 철학 혹은 노선을 표명한다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지지자와 함께 ‘민생과 경제’, ‘권력과 검찰’, ‘정치와 정당’, ‘균형과 분권’ 등 총 4장으로 구분된 손팻말을 들고 있는 김두관 의원

계속해서 김 의원은 “큰 정부와 국가의 공적 기능 강화, 사회경제적 개혁의 필요성, 정당의 민주적 개혁과 표의 비례성을 높이는 선거제 개편, 과감한 균형발전과 분권체제 구축 등이 그것”이라며, “현실적으로 국회의원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국회의원은 입법부 헌법기관의 일원으로 나라의 비전을 보일 의무가 있다”라는 표현으로 큰 정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표출했다.

또한 출판기념회와 이 책이 전하는 의미에 대해 “이 책을 하나의 이정표이자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며, “이제는 그 외침이 현실화되도록 정당과 정치 내부에서 더욱 매진하겠다. 국민들 속에서 귀를 열고 포용하되, 더욱 견고하게 생각을 쌓아가고 실천의 단초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출판기념회를 위해 전국에서 참석한 지지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김두관 의원은 경남 남해 이어리 이장을 시작으로 재선 남해군수, 노무현 정부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도지사를 거쳐 20대·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보수색이 짙은 영남에서 민주당으로 끊임없이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던 인물이며, 이장 출신 정치인으로 지방분권을 상징하는 동시에 아래로부터 키워진 입지전적인 정치인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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