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선거제 결정을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는 병립형 회귀를 원하는 의견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내에선 지난 대선 때 밝힌 ‘위성정당을 방지하는 연동형’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반발도 거세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을 열어 선거제 결정을 위한 포괄적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에서는 선거제와 관련해서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선거 제도 관련해 당의 입장을 정하는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고위의 권한 위임에 따라 이 대표의 결정이 22대 총선에서 적용할 선거제를 택하는 데 주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선데이타임즈 윤석문 smyun2000@hannail.net 윤석문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