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펜싱 해설, '펜싱 황제'에 이어 '펜싱 여왕' 탄생 기대
김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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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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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KBS의 '前 어펜져스' 김정환X김준호 해설위원과 최승돈 캐스터가 '펜싱 황제'에 이어 '펜싱 여왕' 탄생도 목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리의 한복판 '그랑 팔레'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펜싱 황제'로 등극한 오상욱의 뒤에는 '前어펜져스'이자 든든한 펜싱계 대들보 김정환X김준호 해설위원이 있었다. 김정환 위원은 오상욱의 '前 룸메이트'이자 롤 모델이며, 김준호 위원 역시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한 절친한 사이다. 두 사람은 KBS 중계를 함께한 최승돈 캐스터와 함께 그랑 팔레를 배경으로 화보 뺨치는 인증샷을 찍어, '형님 해설'의 벅찬 기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영광의 순간을 감격 속에 지켜본 김정환X김준호X최승돈 트리오의 응원 열기는 경기장 바깥으로도 이어졌다. 최승돈 캐스터는 직접 2024 파리올림픽 패널을 들고 흥겨운 길거리 응원에 나선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정환X김준호 해설위원과 최승돈 캐스터가 계속할 '명품 해설'은 29일(월) 오후 5시 50분(이하 한국시각) 시작되는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윤지수, 전하영, 최세빈의 개인전에서 다시 접할 수 있다. 이날 오후 7시 35분에는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 하태규의 개인 32강전도 기다리고 있다. 앞서 '펜싱 황제' 오상욱에게 존재감만으로도 큰 힘이 되어준 김정환×김준호 KBS 해설위원의 중계가 여자 사브르, 남자 플뢰레에서도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이날의 시청률 또한 관심사다. KBS는 앞서 27일 오후(한국시각) 시작된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오상욱 출전)에서 방송 3사 경기별 시청률 전국 5.2%(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타사를 압도했고, 16강과 8강에서도 타사를 모두 제친 데 이어,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쥔 28일 새벽 결승 중계에서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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