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아시아 13개 국가의 패션 명장 Tailor와 여성복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 FAMT(Federation of Asian Master Tailors) 국제 패션쇼가 개최되었다.
지난 8월 1일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프루 하야트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주문양복연맹총회는 올해가 28회를 맞이하였다. 그리고 국제 패션쇼는 HGH 컨벤션센터(HGH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되었다.
FAMT(Federation of Asian Master Tailors)는 아시아 지역의 재단사들과 의류 산업의 전문가들을 위한 협회이다. 이 조직은 재단사들의 기술 향상, 전문성 개발 그리고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AMT는 재단 기술의 전파와 함께, 아시아 각국의 전통 복식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개최하며, 회원들 간의 정보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재단사들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높여 아시아 의류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조직이다.
때문에 이번 FAMT(Federation of Asian Master Tailors)의 말레이시아 국제 패션쇼는 2025년 패션 트렌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세계 패션계 거장들의 작품이 펼친 화려한 무대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다가왔다.
세계적 가치와 품위를 인정받은 이번 말레이시아 국제 패션쇼에 전통한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룬 계량한복으로 무대에 오른 강진선 모델은 우리나라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며, 한국 전통한복의 미와 의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나운서와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강진선 모델은 패션쇼의 무대만이 아닌, 국제 행사의 만찬에서도 한복을 입고 참석하여 한국 전통 패션의 아름다움을 행사에 참석한 각국 참가자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뛰어난 재능으로 다양한 패션쇼 활동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진선 모델은 ‘제3회 월드슈퍼퀸한복모델 대회’에서 ‘퀸’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하이서울 쇼룸의 디자이너 패션모델로도 활동했다.
조하영 디자이너의 색동퓨전한복 모델로도 활동 중인 강진선 모델은 올해엔 한성 FI의 올포유 브랜드의 패션모델과 대한민국예술협회 한드레시아 드레스한복모델, 베자랴프코리아의 모피 패션쇼로 런웨이 했으며, 9월 28일에는 몬테밀라노 패션쇼 준비로 여념이 없다.
이번 말레이시아 국제 패션쇼 무대에 오른 강진선 모델은 “아시아의 큰 무대에 계량한복을 입고 패션쇼 모델로 서게 되니 한국인이란 자부심이 대단했다”며, “우리나라에서 함께 왔던 12명의 모델들이 한복을 입고 만찬에 참석하였으며, 우리 고유의 멋을 지닌 한복의 아름다움에 인기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각종 행사에 생활한복을 입고 셉럽으로 참석하는 저는 한복인플루언서인데, 해외에 나와서 유일하게 한복을 만찬 때 입고 SNS에 올리니 정말 인기가 대단했다”라며, “더구나 패션쇼에도 저는 계량한복을 입고 런웨이를 하게 되어 운명처럼 느껴지고, 한복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2월에는 한복진흥센터에서 ‘이달의 한복모델’로 선정되어 한복 행사나 국가 기념일에도 한복을 입고 초대받아 셀럽으로 참석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대한민국의 테일러들이 수상받았을 때 너무 기쁘고, 행복했으며 자부심을 느꼈다”라는 말로 말레이시아 국제 패션쇼에 참석했던 의미를 전했다.
제29회 행사는 2026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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