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뉴 버전 ‘아파트’ 글로벌 음악시장 행보 본격화…18일 음원공개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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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9 10:49 | 최종 수정 2024.12.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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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가수 김다현이 1980년대를 풍미했던 ‘아파트’를 Z세대의 감성으로 접근했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롯데시네마 5관에서 새 싱글 ‘아파트’ 쇼케이스를 연 김다현은 한국어 버전 뮤직비디오와 영어 버전 무대를 선보이며 새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면모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1983년 발표된 윤수일의 원곡을 김다현의 음악적 색채로 새로이 선보인 신곡은 오리지널 가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멜로디와 랩이 더해졌다.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EDM 사운드를 기반으로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더해져 색다른 음악적 매력이 돋보인다.
특히, 이날 발표된 ‘아파트’는 과거와 현재를 표현하는 음악적 장치가 교차하며 은근히 신나고 따라 하기 쉬운 멜로디로 만들어졌다. 김다현의 ‘아파트’는 우선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을 먼저 선보인 후 일본어, 중국어 버전도 곧바로 발표할 예정이다.
신곡은 작곡가 류찬이 김다현의 음악적 역량을 발휘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작곡가 류찬은 “최고의 뮤지션들이 이번 작업에 참여해 원곡의 흥겨움과 감정선을 살리면서 EDM 장르를 가미한 새로운 K-POP 댄스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4세 때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MBN ‘보이스트롯’ 준우승, TV조선 ‘미스트롯2’ 3위에 오르며 국악 트로트 가수로 인기를 얻은 김다현은 MBN ‘현역가왕’에 이어 ‘한일가왕전’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 수상을 통해 일본 진출을 선언한 김다현은 데뷔 이후 2024년 한 해를 가장 바쁘게 보냈다고 한다.
김다현은 “대한민국의 K-문화가 세계화되어 가고 있는 이 시대에 영어 버전을 통해 좀 더 빠르게 ‘아파트’라는 곡을 전세계로 전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말하며, 글로벌 버전을 기획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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