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개최된 제1차 중앙위원회의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민홍철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의원실>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국회의원(경남 김해갑, 4선)이 1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개최된 제1차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이번 중앙위원회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중앙위 임시 의장)의 주재로 개회되었으며, 김윤덕 사무총장, 임호선 수석부총장, 이춘석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장 등이 개회에 함께했다.
중앙위원회는 당의 최고의결기관인 전국대의원대회의 수임기관으로서, 특별당헌·특별당규의 제정 및 개폐 등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핵심 기구이다.
회의는 더불어민주당 당규 제5호 제12조의2(온라인투표에 의한 의결)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을 포함한 주요 안건에 대한 표결이 이루어졌다.
민홍철 의원은 이날 중앙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되었으며, 부의장에는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 3선)과 유동수 의원(인천계양갑, 3선)이 함께 선출됐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개최된 제1차 중앙위원회의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민홍철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의원실>
민홍철 의원은 “중앙위원회는 우리 당의 조직과 정체성을 세우는 중추”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명한고 열린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도약과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홍철 의원은 4선(제19대~제22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국방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남도당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현재는 당 미래경제성전략위원회 K-방위산업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가 전략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포용력 있는 리더십과 조직 내 신망을 바탕으로 이번 중앙위 의장직에 선출되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