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을 이인선 후보, 보수 후보 단일화 촉구

- 무소속 바람은 미풍에 불과, 보수 후보 단일화에 동참하라
- 수성구와 나라를 위해 헌신할 지역 참일꾼 필요
- 이 후보, "국회의원을 뽑는 곳이지, 홍 후보의 ‘대선 놀이터’ 아니다”

김혜정 승인 2020.04.02 17:48 의견 0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이인선 수성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는 2일 공식 선거운동과 함께 홍준표 후보를 향해 “무소속 바람이 미풍에 불과하다”며 “보수 후보 단일화에 동참하라”고 압박했다. 
 
이 후보는 “언론사 여론 조사 등을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대구의 보수층이 미래통합당으로 똘똘 뭉치고 있다”며 “한 때 당의 대선 후보까지 지낸 정치 역량을 개인의 정치 욕망보다는 미래통합당의 총선 압승을 위해 쓰는게 낫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또 “홍 후보는 그 동안 유튜브 등을 통해 ‘내가 대선에 출마하는 2년 뒤에 다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2년 짜리 국회의원을 공언한 셈인데, 대권 욕망 때문에 2년 짜리 국회의원을 할려고 수성을에 출마했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수성구는 국회의원을 뽑는 곳이지, 홍 후보의 ‘대선 놀이터’가 아니다”며 “수성구 주민들은 대선용 반쪽 국회의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4년 임기 동안 수성구와 나라를 위해 헌신할 지역 참일꾼이 필요할 뿐”이라고 질타했다.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대구 수성을)

 
이 후보는 “홍 후보는 그 동안 제가 수차례 밝혔듯이 수성구를 자신의 대권 욕망을 채우는 1회용 소모품으로 여기지 말고, 후보 사퇴로 보수 단일화의 대의에 따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권 심판은 홍 후보의 개인 역량보다는 보수의 심장 대구 시민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미래통합당만이 문 정권과 싸울 자격과 능력이 있다”며 “보수 후보 단일화 대열 동참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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