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새 원내사령탑 김태년,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시키겠다”

- '일하는 국회' 강조…163표 중 82표로 당선
- 김태년 82표, 전해철 72표, 정성호 9표
-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

윤석문 승인 2020.05.07 17:29 | 최종 수정 2020.05.07 17:31 의견 0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거에서 투표 결과 총 163표 중 82표를 획득해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지난해 원내대표에 도전해 고배를 마신 끝에 180석 ‘슈퍼 여당’의 1기 원내대표에 올랐다.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에 선출된 김태년 의원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문 대통령과 경희대 동문이며, 정부 출범 이후 당 정책위원장과 국정기획자문위 부위원장을 맡아 맹활약한 친문 핵심으로 불린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여러분들의 성원과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전해철, 정성호 두 후보님께 수고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선거 기간 동안 두 분께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우리당의 발전을 위해 두 분의 귀한 지혜를 구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이 시기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되어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우리 후보님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해내는 데 앞장서겠다.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을 하나로 모으고, 당·정·청의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은 원내대표가 직접 챙기면서 속도를 내겠다.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내서 국민 고통을 줄이는 데 사력을 다 하겠다”고 했으며,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제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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