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김호중, 순간 시청률 15.2퍼센트 최고기록 찍었다

-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 출연 밝혀
- 김호중, “고등학교 때 김범수 CD사러 갔다 ‘네순도르마’ 만나”
- '파파로티' 촬영 당시 이제훈 만나, 나한테 형이라고 불러

강유민 승인 2020.05.12 11:19 | 최종 수정 2020.05.12 11:22 의견 0

[선데이타임즈=강유민 기자]11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미스터 트롯>의 김호중, 안성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 남창희는 “얼마 전에 <복면가왕>에 출연했는데 김호중씨가 가면을 벗는 순간 시청률이 15.2퍼센트로 최고기록을 찍었다”라고 언급했고, 김호중은 “전혀 몰랐다. 예상못했다”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남창희는 “그게 윤정수씨와 다른 점이다. 윤정수씨는 <복면가왕>에서 순간 시청률 12프로 찍은 것을 본인 입으로 수차례 얘기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청취자들의 요청에 <복면가왕>에서 부른 <칠갑산>을 즉석에서 짧게 열창했다.

안성훈에게는 송가인과의 인연을 묻는 청취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안성훈은 “상경하고 난 뒤에도 송가인이 많이 챙겨줬다”라면서 “가구도 사주고 공기 청정기랑 옷도 사줬다”라고 자랑했고, 남창희는 ”어머니세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영화 <파파로티> 이야기가 나오자, 한 청취자는 “이제훈씨 만난적 있나?”라고 물었고, 김호중은 “만난 적있다. 촬영장에 초대받아서 갔는데 감독님이 이제훈씨한테 저를 소개하며 ‘이 분이 제훈씨가 연기하는 실제 인물이야’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이제훈씨가 반갑게 ‘안녕하세요 형님’이라고 인사해서 당황했다. 실제로 제가 7살 어리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리고 한 청취자가 “김범수 <보고싶다> 한소절을 불러달라”고 요청하자, 김호중은 “김범수의 엄청난 팬이다. 고등학교 때도 김범수 CD를 사러갔는데 옆에 무료로 듣는 CD가 있었다, 그게 파바로티의 <네순도르마>였다”라면서 “그래서 김범수 CD를 안사고, 파바로티 CD를 샀다”라고 반전 사연을 소개했고, 이어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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