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의원 "조국 사과 하는 것이 맞다"

이지선 승인 2019.09.26 17:52 의견 0
이용주 국회의원


오늘(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용주 무소속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에게 "담당 검사와 통화한 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 못 하고 있느냐 " 라고 운을 뗐다.

앞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 당시 조 장관이 수사팀 검사와 통화한 것을 빗댄 질문이었다.

이 의원은 "주 의원의 질의에 장관은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답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조 장관은 "그렇다" 고 인정하는 한편 "아내가 놀란 상태였다. 문을 열어주고 수사관이 집에 들어왔을 당시 굉장히 불안한 상태였다. 119를 불러야 할 정도였다. 제가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옆에 사람을 바꿔준 것"이라며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위태로운 상태라고 말한 것이 전부라 해명했다.

조국 장관의 해명에도 이 의원은 "장관의 발언으로 볼 때 수사 개입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 며 "또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이 수사권 가진 법무부 장관의 태도다. 지금이라도 통화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답변을 정정할 생각이 있냐"라고 묻자, 조 장관은 "그냥 끊었어야 했는데... 그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그랬다. (전화를 받은 것을) 후회한다"고 답변을 정정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대한민국 검사들이 바라는 것은 가장, 아버지의 모습이 아니라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모습이다. 적절한 답변으로 보지 않는다. 사과하는 게 맞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용주 의원의 지역구는 전남 여수시갑이며 현재 무소속이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윤창호 법'의 발의자로 이름을 날렸으나 동시에 본인도 음주운전으로 검거되어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