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21분 컴팩트 도시로 서울 미래 100년 열겠다"

- ‘21분 컴팩트 도시’, 향후 서울 미래 100년을 주도할 핵심적 모델
- 5년간 30만호 가능하며, 평당 1천만원 공급 가능
- 박 예비후보, "현 경제는 플랫폼 중심의 승자독식 구조로 가고 있다"

이지윤 승인 2021.02.01 17:30 의견 0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페이스북>

[선데이타임즈=이지윤 기자]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아침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장 선거 핵심 공약인 ‘21분 컴팩트 도시’가 향후 서울 미래 100년을 주도할 핵심적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21분 컴팩트 도시는 강남 중심의 도심 구조에서 부동산 문제, 교통과 환경 문제, 소상공인 문제를 해결하는 그린 다핵도시로 대전환하는 핵심 가치”라 설명하고, “지난 100년은 마차에서 자동차로 전환하는 시기였으나 앞으로의 100년은 자율주행차량의 시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서 도시의 인프라가 시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날 방문했던 서울 창동을 언급하며 “창동에는 철도차량기지, 버스터미널과 주차장의 부지가 있고, 인근에는 미군 화학부대 부지가 있어 바이오-헬스 산업 클러스터와 음악 도시를 조성할 수 있다”며 “21분 컴팩트 도시는 베드타운 개념을 없애는 것이고, 직장과 주거 등 한 곳에 다 있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공주택 30만호 공급이 비현실적이라는 야권 후보들의 비판에 대해 박 전 장관은 “상상력 부재와 관점의 한계”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박 전 장관은 “국유지와 시유지를 토지 임대부로 공급하면 5년간 30만호는 충분히 가능하며, 평당 1천만원 공급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현 경제는 플랫폼 중심의 승자독식 구조로 가고 있으며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프로토콜 경제와 ‘21분 컴팩트 도시’를 통한 대전환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