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윤석열 예비후보를 제대로 일으켜 세우고 함께 가야"···지지 선언

- 정치는 비록 20여 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사뭇 달라
- 정당에 가입하지 않고 혈혈단신으로 정권에 맞서
- 윤석열 예비후보가 선한 권력의지로 철저하게 무장

김미숙 승인 2021.07.22 10:07 | 최종 수정 2021.07.22 10:10 의견 0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사진=페이스북>

[선데이타임즈=김미숙 기자]야권 내부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가 나왔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예비후보를 응원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당내 훌륭한 대선주자들이 많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기성정치에 대한 반성을 요구하고 정치패러다임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바꿔 달라는 국민의 여망이 가장 많이 담긴 윤석열 예비후보를 제대로 일으켜 세우고 함께 가야 범야권의 대선 경쟁력은 한층 더 올라가고, 국민이 그토록 간절히 바라는 정권교체를 기필코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4년을 지나온 지금 국민은 온갖 상처를 입고 하루하루를 버텨내며 살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청년들의 '영끌' 부동산 매수, 적폐 낙인 등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윤 전 총장을 언급하며, "그의 정치는 비록 20여 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사뭇 달랐다"라며, "정당에 가입하지 않고 혈혈단신으로 정권에 맞서고 투박한 언어를 사용하며 국민 속으로 터벅터벅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국민과 시대의 소명을 받들겠다고 나선 그가 정권교체를 원치 않는 범여권으로부터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준비가 안 됐다', '가족에 문제가 많다' 등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사실관계가 잘못된 근거 없는 주장부터 온갖 억측까지 더해지며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일축했다.

국민의힘 의원으로 당외 대권주자를 응원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정권교체 플랫폼이 되어 국민을 위한 정권교체를 이뤄내기까지 저는 윤석열 예비후보를 응원하겠다"라며 "시대와 국민이 부른 윤석열 예비후보가 선한 권력의지로 철저하게 무장하고, 함께 국민만 바라보고 꿋꿋하게 걸어갈 대한민국의 많은 인재를 끌어 모아 그들과 치열하게 논쟁하며 대한민국의 내일을 희망차게 열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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