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캠프’ 인선 발표···상임고문 박보균 영입

- 경제고문으로 윤진식 전 산업부장관
- 조직본부장,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 선임
-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 윤한홍 의원(경남창원 마산회원구)

김미숙 승인 2021.08.04 11:33 의견 0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선데이타임즈=김미숙 기자]윤석열 예비후보 ‘국민캠프’에서 언론인 출신, 전직 장관, 전 현직 국회의원을 영입하고 추가 인선을 오늘(4일) 발표하였다.

‘국민캠프’는 상임고문에 한국 언론계 박보균 편집인을 영입했다. 박 상임고문은 중앙일보 정치부장 논설의원, 편집국장, 편집인으로 활약해왔으며, 1985년부터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등 정치현장을 누비며 다수의 특종 기사와 칼럼을 써왔다.

윤진식 전 산업부장관은 경제고문을 맡는다. 윤 고문은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책 실장, 18대·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제통으로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조직본부장에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이 선임됐다. 재선 국회의원으로 보기 드문 성실함과 친화력을 지녔다.

그리고 당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강승규 전의원을 영입했다. 강 본부장은 서울 마포갑 당협위원장으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국민캠프’는 캠프 조직이 점차 확대되면서 인사관리도 체계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경남창원 마산회원구)은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으로 합류한다. 청와대 인사비서관실을 거쳐 행정자치비서관을 역임했으며,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윤 총괄부실장은 차분하고 치밀한 성격으로 캠프 내 인사 전반을 다룰 예정이다.

전직 국민의힘 2명을 영입하여 정무 및 전략분야도 강화했다.

정용기 전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정무특보로 합류한다. 정 특보는 윤 예비후보를 정무적으로 보좌하고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생산은 물론 당직자 출신으로 당과의 소통 강화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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