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C&Z' - 한국 '블루깨비', 한국형 동화구연 보급 업무협약 체결

김상교 승인 2022.03.14 21:10 의견 0
사진=한국직업능력원격평생교육원

[선데이타임즈=김상교 기자]뉴질랜드 Choon & Zhen Limited(이하 C&Z, 대표 박춘태)는 대한민국 ‘블루깨비’(대표 성현주)와 한국형 동화구연의 뉴질랜드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해외에서 이뤄지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국형 동화구연의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또는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습자의 한국어교육에 관한 교육프로그램 협력, ▲한국형 동화구연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연구·교육·홍보 강화, ▲한국형 동화구연지도사양성과정 개설, ▲한국형 동화구연 교수법·워크숍 등 제반 활동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블루깨비’는 어린이교육 멀티미디어 통합형 교육콘텐츠 플랫폼을 지향하는 단체로써, 글로벌 동화구연의 허브화를 위해 뉴질랜드 C&Z와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박춘태 대표(좌)와 성현주 대표(우)

성현주 대표는 “동화구연은 동화책을 목소리 연기로 들려주고, 그 내용을 통합형 교육콘텐츠로 학습하기 때문에 한글 교육에도 아주 효과적”이라며,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한인동포 및 학습자들에게 재미있는 그림ㆍ동화를 텍스트로 하는 교재를 보급하며 학습자중심의 통합형 교수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형 동화구연이 글로벌 문화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지국에서 동화구연지도사과정 양성은 물론, 현지 실정에 맞는 동화구연 방법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C&Z 박춘태 대표는 “뉴질랜드에서 한국형 동화구연 사업이 K-문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과 보급에 있어서 활용 및 적용도가 상당히 클 수 있다”며, “뉴질랜드에서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민간자격증 지원, 한국형 동화구연을 활용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의 효율성 제고, 나아가 민족 정체성과 신한류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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