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 법적공방으로 이어질 전망
- 민주당식 흑색선전 NO···국민의힘 능력검증 YES
- 성중기·이석주·이은재·서명옥·이재인···6일 7일 여론조사
-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SNS 선거 운동이 법적 공방으로
- 문자메세지를 보낸 당사자가 누구인지 확인 절차 진행 중
윤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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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7 23:25 | 최종 수정 2022.05.0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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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민의힘 강남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6일과 7일 이틀간 책임당원과 일반구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진행되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강남구청장 후보를 당원선거인단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통해 선출한다. 그 결과 1위 당선자가 50%를 넘지 못하면 1, 2위 후보가 9일 책임당원을 상대로 결선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경선후보는 성중기·이석주 전 서울시의원, 이은재 전 국회의원, 서명옥 전 강남보건소장과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5명이다.
5명의 경선 후보자들은 여론조사를 앞두고 SNS와 문자 등을 통해 당원과 구민들에게 자신을 지지해 달라는 선거운동을 활발히 펼쳤다.
그런데 경선 투표가 진행되는 과정에 성중기 후보 측에서 ‘무책임하고 무차별적이며 악의적으로 편집된 문자메세지가 1만명 넘는 당원동지들에게 살포된 것’을 문제 삼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SNS 선거 운동이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성중기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5월 6일 경선 투표 시작에 앞서 아침에 H후보 측 핸드폰 번호의 문자메세지로 이미 경선에서 컷오프 탈락된 K씨의 괴문자가 1만명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무차별로 살포되어 강남구 국민의힘 당원들이 ‘강남탈환을 해야 하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식 마타도어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하고 나섰다”며, “1차 투표일 투표개시 직전에 의도적으로 뿌려진 민주당식 가짜뉴스 흑색뉴스 문자 무차별 살포는 국민의힘 당원들의 분노를 폭발하게 하였다. K씨가 문자에 포함시킨 지역신문 기사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기사였고, 그 기사를 근거로 악의적으로 문자를 작성하여 당원들에게 살포한 행위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된다는 것이 변호사측 의견이기에 캠프는 대형로펌을 선임하고 곧바로 고소고발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신문사는 곧바로 정정 보도를 진행했고, 성중기 후보가 국민의힘 당규상 전혀 문제되지 않는 조건임을 확인하여 두 번에 걸쳐 정정 보도를 했다. 그런데 문제는 무책임하고 무차별적이며 악의적으로 편집된 문자메세지가 1만명 넘는 당원동지들에게 살포된 이후라는 점”이라며, “현재 두 번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 문자메세지에 대한 형사고발과 중앙선관위 고발이 통지되고 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문자메세지를 보낸 당사자가 누구인지 사실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특히, 문자를 발송한 핸드폰 전화번호가 경선후보인 H후보 측 전화번호로 알려졌고, K씨 본인은 전혀 한 글자도 직접 작성한 게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어 사실이라면 서울시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선과정에서 핵폭탄급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H경선후보가 지시했거나, K씨와 상의 없이 이름을 도용하여 문자를 작성했다면 법률적인 위법행위임은 물론 국민의힘 경선의 공정성 및 신뢰성 문제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국민의힘 강남구 책임당원이라고 밝힌 A씨는 "보수의 심장에서의 국민의힘 경선절차는 그 어떤 지역구보다 더욱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국민의힘 공관위원회의 1,2차 심사절차와 심층심사절차까지 엄격한 절차에 의해 결정된 경선절차의 정당성을 가짜뉴스 흑색선전으로 훼손하는 경선후보를 그 누구보다 현명하신 강남구 국민의힘 당원동지들은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가 원팀이 되어 민주당에게서 강남을 반드시 탈환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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