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이 오늘(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대선과 지선 패배 이후 좌절과 분열이 위기의 근본”이라며 당의 위기를 진단하고, “이 위기를 당이 새롭게 거듭날 기회로 만들겠다”며, 서울시당위원장 출마의 뜻을 밝혔다.
계속해서 전 의원은 “민주당이 어려울 때 더 치열하게 당을 사랑했다”며, “독립운동을 하듯 90년대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들었다. 1994년 그 척박했던 경주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 승리를 기획했고 민주당이 마침내 이겼다”는 말로 힘든 역경을 돌파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 광진갑에서도 시장·구청장 한 명 없고, 시의원·구의원도 없던 지역에서 시작했다”며, “저는 지금 우리가 그때보다 더 많이 어렵다고 느낀다”고 풀이했다.
이어 “위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라고 했다”며, “49개 지역위원장에게 힘이 되도록 서울시당을 비상하고 새롭게 운영하겠다”고 밝히며, 서울시민과 당원께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전 의원은 “전혜숙은 준비된 서울시당 위원장”이라며, “계파와 팬덤을 넘어 하나 되는 민주당, 소통하고 화합하고 단결하는 민주당, 훈련되고 정예화 된 당원을 키우는 민주당, 국민 속에서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전하며,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더불어민주당을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